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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관악기의 특징을 살펴볼게요^^
1. 대금
대금은 가로로 잡고 부는 관악기이다.
악기 재료는 쌍골죽을 사용한다.
대금의 구조는
취구1+ 청공1+ 지공6 + 칠성공(1~6)으로
되어있다.
취구는 입김을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 구멍이다.
청공은 갈대 속의 얇은 막을 붙이는 구멍이다.
이 청공이 대금의 음색을 맑고
시원하게 해 주는 주된 요인이 된다.
지공은 손가락으로 막거나 떼어
음을 내는 구멍이다.
일반적으로 왼손의 2,3,4손가락이 지공 1,2,3을 막고,
오른손의 2,3,4손가락이 지공의 4,5,6을 막는다.
6개의 지공을 다 막은 음이 최저음이다.
칠성공은 사용하지 않는 불용공이다.
음역은 2옥타브 반에 이른다.
2. 소금
소금은 대금과 같은 방법으로 불며
구조가 유사하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대금 중금 소금을
삼죽이라 하여 널리 통용된 듯하다.
소금은 전통악기 중
가장 높은 음역을 낸다.
구조를 보면,
취구1+ 지공6 + 칠성공으로 되어있어,
대금에서 보이던 청공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재료 역시 대금과 같이
쌍골죽이나 황죽을 사용한다.
3. 피리
대금이 가로로 부는 악기라면,
피리는 세로로 부는 악기이다.
피리의 구조는
리드(겹서double reed)와 관대(지공8)로
이루어져 있다.
피리는 리드를 입에 물고
왼손의 1은(엄지손가락) 뒤1공,
2,3,4손가락은 앞의 1,2,3공을 막고,
오른손의 2,3,4,5손가락은
앞의 4,5,6,7공을 막고
세로로 부는 것이다.
피리는 세피리(해변의 시누대), 당피리(오죽), 향피리로
구분된다.
세피리와 향피리는 마디가 없는
해풍을 맞고 자란 대나무를 사용하고,
당피리는 검은 오죽을 사용한다.
4. 태평소
태평소는 새납, 호적, 날라리 등 여러 이름을 지닌 관악기이다.
피리와 같이 서(리드)와 관대가 있는
세로로 부는 악기이다.
태평소에는 리드부분에 동구가 있다.
동구는 금속제인 동으로 만들어
관대와 서를 연결하는 부분이다.
서는 갈대를 가공하여 만들게 되는데,
요즈음에는 스트로우(빨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관대는 대추나무를 깎아서 만드는데,
서부분은 가늘고 동팔랑 부분은 굵은 원추형이라서
소리가 확대된다.
관대 아래 부분의 동팔랑은
금속제로 된 나팔모양으로
관대에서 확대된 소리를 더욱 확장시켜
실외용에 적합한 악기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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