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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막성당
강원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로 1857 (신림면 용암리 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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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세번째로 찾아간 용소막 성당은 원주시에 위치한다.
충북제천의 <배론성지>와 <묘재성지>를 둘러보고
자동차로 5분여만에 도착하지만
충북지역과 강원도지역으로 관할구가 달라지는 것이다.
코로나가 한창 극성일 때 산방모임에서 <용소막성당>을 처음 방문했을 때의 감동은
엄청 대단했다.
구비구비 산속을 들어와 외딴 곳에 위치한 <용소막성당>.
높다란 탑과 붉은 벽돌의 성당 건물
녹음이 우거진 150여년의 수명을 지닌 풍성한 나무
친화력이 좋아 사람들 다리를 부비부비하며 애교를 부리던 고양이
하늘과 주변 경관과 너무나 잘 어우러진 건물들
마치 동화 속의 성처럼 우뚝 솟은 성당 지붕
넓다란 선종완(1915∼1976년) 신부 생가터를 지나 성당으로 올라서면
중앙, 좌우의 세개 문이 있는데
좌측의 문만 개방되어 있어 출입이 가능하다.
조명을 켜지 않아도
밖의 찬란한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환상적으로 내부를 밝혀준다.
1915년(순례 책자에는 1904년 설립으로 표기)에 세워진 <용소막 성당>!!
주변의 건물과는 전혀 다른 고딕양식으로
일제강점기에 지어졌다는 사실이 놀랍다.
서울 명동성당이나 약현성당, 풍수원성당과 건축양식이 비슷해도
첩첩산중에서 풍겨나오는 <용소막성당>의 분위기는
고풍스럽고 우아하며
신비스러움을 자아낸다.
성당에서 나와 왼쪽으로 걸어가면
아담한 <선종완신부유물관>이 보인다.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0
한국천주교의 거목 고 선종완 신부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신림면 용암2리에 위치한 용소막성당은 고딕양식의 붉은 벽돌건물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높이 솟은 뾰족한 첨탑이 그림엽서에나 나올법한 풍경을 자랑한다.횡성 풍수원성당, 원주 원동성당
www.catholicnews.co.kr
선종완 라우렌시오 신부(1915~1976)는
용암리에서 태어나 용소막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신부의 꿈을 키웠다.
신림공립보통학교와 봉산공립보통학교를 거쳐 서울 동성학교,
경성 천주공교신학교(가톨릭대학 신학부 전신), 성심신학교를 졸업했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성음악에 매료됐으며 한 때 수도사를 꿈꾸기도 했다.
신학교 시절부터 라틴어와 희랍어, 히브리어 등 10개 국어에 능통했다.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유학하고 귀국해서는 가톨릭대 신학대학교 교수로
후배사제를 양성하며 대부분의 사제생활을 성서연구와 교육에 몰두했다.
출처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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