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주 다니던 산이었는데산행모임이 끊기고 여러 이유로십년 넘게 안왔었나보네요. 올라가는 길을 잘못 찾아서야영지 있는 곳으로 가니차가 많이 다니고 매연과 먼지를 뒤집어 쓰기도 합니다. 소나무가 쭉쭉 뻗은 숲길로 접어드니피톤치트가 뿡뿡 뿜어져나와매연에 찌든 몸과 마음을탈탈 털어줍니다. 산중턱에 올라아래로 펼쳐지는 한강과 미사지역의탁트인 시야에감탄이 절로나오네요. 오후부터 비예보가 있어하늘에 구름이 밀려오고나무를 흔드는 바람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산에 오를 때에는산신에게 소원을 비는 돌탑들이간간이 보이는데검단산에는 돌들이 많은 탓인지곳곳에 오밀조밀한 돌탑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시험 잘 보게 해 달라거나 합격을 기원하는 학생들의 소망임신하게 해 달라는 신혼부부들의 소망건강을 기원하는 등..
저자 지나영은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입니다. 원하던 정신과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떨어지며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간 저자는 두려워하며 피하기보다는 도전하며 한걸음씩 다가가 정신과 의사와 교수라는 삶을 이루었습니다.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으며 들려주는 이 책은 어른인 제가 읽기에도 쉽고 편안하게 다가오네요. 목차프롤로그: 필요한 건 내 안의 힘 1장 ‘나’를 미워하는 나에게 내가 못나 보인다는 생각은 착각이야 내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 깨우기 나를 바꾸는 긍정적인 마음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실패에서 배우는 용기가 필요해 2장 당당하게, 나답게 내 안의 특별함이 내 길을 밝혀 줄 거야 내 모습 그대로 행복한 삶 정답도 오답도 없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
나이가 들고 요즈음 딱히 일이 없으니 꽃구경이 가고 싶네요. 인터넷에는 꽃소식이 연일 특보로 올라와 이런 저를 더욱 자극합니다. 그중에 선택한 화담숲!! https://www.hwadamsup.com/renewal/korea.do 화담숲 09:00~18:00(입장마감 17:00 휴원 매주 월) www.hwadamsup.com 화담숲 관람은 인터넷에서만 예매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에는 휴원하며 음식반입이 안되네요. 평일에 한가하게 다녀오려고 4월3일 11시로 예매하였습니다. 집에서 나올 때 빗방울이 흩뿌리더니 화담숲이 가까이 다가오자 세차게 쏟아집니다. 일기예보상 오후 1시까지 비예보가 있으니 사람들이 전혀 없겠지란 아쉬움을 안고 주차장에 도착^^ 허걱 왠걸? 위의 두군데 주차장은 꽉 차고 아래쪽도 좌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