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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향악
(1) 통일신라 향악의 가무전통이 그대로 전승 - 팔관회의 선풍, 별기은의 가무전통, 신라풍의 범패 등
(2) 향악은 제례의식(원구∙ 사직∙ 태묘∙ 선농∙ 문선왕묘제의 아헌, 종헌, 송신 절차) 뿐 아니라
궁중잔치에서도 연주
(3) 고려사 악지에 전하는 향악곡은 총 32곡
(4) 고려의 향악곡들은 궁중잔치 및 사대부 와 일반 서민들 사이에서도 노래로 불림
(5) 향악곡의 악조는 평조와 계면조, 5음 음계로 구성(평조란 중국의 5조 중 치조, 계면조는 우조와 유사),
확대, 변주, 유절형식과 하행종지형
(6) 향악정재등장 - 당악정재와 견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 향악의 전통을 지속,
무고(현재 전승)∙ 동동∙ 무애가 있음
(7) 오늘날의 탈춤에 해당하는 기악(伎樂)이나 줄타기, 접시돌리기, 땅재주 등
온갖 놀이로 이루어진 잡기(雜技) 등이 공연
1) 정재
(1) 본래의 의미는 “재주를 바친다”는 뜻으로 땅재주, 줄타기 등 모든 예술적 재능을 아우르던 것
(2) 차츰 궁중 무용을 가리키는 말이 됨
(3) 『고려사 악지』 (문종,1450?) - 정재라는 용어는 없고, 당악(중국계의 곡조,악기, 춤),
향악(우리나라의 곡조, 악기, 춤), 악사의 수 등이 기록
(4) 『태종실록』 - 정재라는 용어 사용
(5) 『악학궤범』(성종,1493) - 궁중에서 연행되는 춤을 정재라고 함
(6) 이 외 여러 책에 등장, 정재라는 용어는 조선시대부터 정착되어 통용됨을 알 수 있음
2) 향악정재
(1) 한국 고유의 춤으로 조선 세종 이후 체계화
(2) 무원(舞員)들은 죽간자의 인도 없이 무대에 등장함
- 면복흥퇴(꿇어앉아 엎드려 절하고 일어나서 퇴장함)의 형식
(3) 한글로 된 창사를 부름
(4) 조선 말기 : 죽간자의 유무에 관계없이 무원의 동작이 같아짐, 한문 창사가 보편화 됨
- 전대(前代)까지의 향악∙당악정재의 구별이 없어짐
3) 향악기
(1) 고려도경* 권40: 거문고, 대금, 중금 혹은 소금, 가야고, 향비파, 당비파, 향피리, 장고, 박판
(2) 고려사* 권71 : 거문고, 대금, 중금, 소금, 가야고, 향비파, 아박, 무애, 무고, 박 + 장고∙ 해금∙ 피리
4) 음악적인 특징
(1) 장절형식의 간단한 노래로부터 복잡한 형식을 갖춘 악곡까지 다양
(2) 악곡은 주로 평조와 계면조로 이루어진 5음음계
(3) 황해도 남부와 경기도 북부지역의 향토성이 강한 음악
5) 고려향악기
거문고, 가야고, 향비파, 대금, 중금, 소금, 향피리, 해금
2. 아악
(1) 대성아악의 최초 수입: 고려 예종 11년(1116년)
왕자지, 문공미가 귀국 길에 송 휘종이 주는 대성아악을 가지고 돌아옴.
(2) 대성아악 : 음악자체가 아닌 연주에 쓰인 악기도 의미
(3) 등가악기 : 댓돌 위에 펼쳐놓고 연주하는 악기
(4) 헌가악기 : 댓돌 아래의 뜰에 나열해서 연주하는 악기
1) 악현, 악기, 악작, 악지
(1) 문묘악의 연주: 아악기(8음) 사용
(2) 팔일무: 문무와 무무, 문무는 약(籥)과 적(翟), 무무는 간(干)과 척(戚)
(3) 특징: 7음음계(궁c∙상d∙각e∙변치f#∙치g∙우a∙변궁b), 순한문으로 된 가사 일자일음식의 단순 구조,
4자가 한구(마디)를 이루고 여덟구(마디)가 한 장(곡)을 이룸
(4) 기준이 되는 악곡의 조: 황종궁, 이 곡을 이조한 11곡+ <송신 협종궁>, <송신 임종궁>,
<송신 황종궁>의 15곡 → 현재 연주되는 음악은 <황종궁>, <중려궁>, <남려궁>,
<이칙궁>, <고선궁>, <송신황종궁>의 6곡
(5) 공자를 비롯한 4대성인(안자, 증자, 자사, 맹자) + 제자 10철 + 송조6현
+동국18현(최치원, 설총,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이이,
성혼, 김장생,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 김인후, 조헌, 김집) : 39위
(6) 1986년 11월1일에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매년중춘과 중추)
(7) 1937년 양력4월과 10월→1953년 8월27일→1956음2월과 8월
3. 당악
(1) 중국의 궁중음악 중에서 아악이 아닌 속악, 즉 연향 음악을 지칭하는 개념
(2) 문종27년(1073) 연등회에서 송의 답사행가무, 팔관회에서 포구락과 구장기별기 초연
(3) 당악정재(죽간자, 치어와 구호, 순한문 창사)-헌선도∙ 수연장∙오양선∙포구락∙연화대
(4) 송나라 사악의 특징-대곡(7곡); 산서(정서적 내용, 무박자)∙중서(일정한 박자, 춤 수반)
∙파(빠른 악곡, 빠른 춤 수반)의 구조/ 산사(41곡); 독립된 가사, 짧은 악곡에 얹혀 노래로 부름,
낙양춘만이 전함
(5) 고려 때 성행한 당악은 사악이 주류를 이룸
(6) 《고려사》 악지에 전하는 악곡은 모두 48곡인데, 그 중 <낙양춘>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전승
(7) 송나라 교방악(궁중 연례악)과 함께 전해진 정재반주음악 <보허자>도 현재까지 전승
(8) 당악기는 방향, 퉁소, 당적, 당피리, 당비파, 아쟁, 대쟁, 장고, 교방고, 박 등
1) 당악정재
(1) 당악정재는 고려 문종(1073) 때 송나라로부터 도입된 춤
(2) 춤의 시작과 끝을 죽간자(竹竿子)가 인도
(3) 한문으로 된 창사(唱詞)를 부름
(4) 구호와 치어가 있음
2) 당악기
(1) 고려사 권71: “열여섯 철판으로 된 방향∙여덟 구멍의 퉁소∙여덟 구멍의 적∙ 여덟 구멍의 피리∙
네 줄의 비파∙ 일곱 줄의 아쟁∙ 열 다섯 줄의 대쟁∙ 장고∙ 교방고∙ 여섯 매로 된 박.”
(2) 퉁소(지공6, 허공2), 당적, 당피리 등 독주악기보다는 당악정재 반주음악에서 주로 사용,
초기에는 송의 교방악사들에 의해 중국식으로 연주되나 차츰 고려 악공들에 의해 연주되면서 향악화
4. 고취악
1) 고려사: 고취, 고취군위, 고취악, 고취악부, 고취의위
2) 고취의 악기편성으로 연주된 음악
3) 변천: 삼국시대(백제238년에 하늘에 제사, 고구려357년에 임금행렬, 신라김유신 사후에
군악고취100명 파견)→ 통일신라→ 고려
4) 연주
① 원구·선농·태묘의 제향에 참석한 국왕이 환궁할 때
② 중국사신에게 조서를 받을때
③ 원자의 탄생·왕태자비 맞이·공주시집보내는 조서를 내릴때
④ 그외 군대개선, 노인잔치, 죄인사면 등
5. 고려의 기악과 잡기
1) 기악: 가무백희, 기악백희(광의), 탈춤(협의), 종합공연예술의 의미
2) 백제의 미마지가 일본에 전한 기악무(탈놀이)→ 통일신라 가무전통
→ 국선에 의해 고려초기 팔관회의 가무백희로 전승+땅재주, 줄타기, 접시돌리기 등의 잡기(백희)
3) 산악(백희-온갖 기예망라, 잡희-외래, 놀이오락성, 고도로 훈련된 육체이용, 각저-겨루기)
: 아악과 대립되며, 오락과 유희를 목적으로 행해진 음악
4) 공연: ① 가례인 팔관회와 연등회 ② 흉례인 나례(나쁜 귀신을 쫓아내는 종교의식)의식 ③ 기타 궁중의식
6. 연등회
1) 연등: 여러 공양물(꽃, 향, 의복, 기악 등)중 하나였으나 대승불교 운동이 활발해 지면서 비중이 커짐,
부처를 섬기며, 절에 등불을 밝히고 임금과 백성이 음악과 춤으로 나라의 태평과 안녕을 기원하는
국가적 행사
2) 역사: 통일신라 경문왕6년(866-정월보름에 황룡사로 행차하여 등불을 구경하고
신하들에게 잔치를 베품, 삼국사기)
중국 도교의 상원연등회, 불교의 연등공덕신앙
→ 신라로 전파 → 고려 왕건이 수용(민속적행사+등공양습합) 국가적 차원의 불교행사로 법제화
3) 변천: 태조 왕건 수용 - 상원(정월보름)연등회가 국가적인 축제, 훈요십조에 당부
→ 성종(987) 유교의례로 중지 → 현종(1010) 부활
→ 사월초파일 행사(권력과시용으로 최이가 최초로 개최)
→ 고종32년(1245)신돈: 국가차원의 상원연등회 하락, 초파일연등회 강화
→ 조선 : 상원연등회 폐지, 사월초파일 연등회 계승, 자녀 수대로 등달기
→ 연산군 : 한양의 사원 폐지 → 인종 : 승려의 도성출입금지, 사월초파일 통행금지해제, 놀이, 행사
→ 일제강점기 : 탑골공원 관불의식, 을지로-광화문 제등행진
→ 1975년 공휴일제정→ 1976년 연등행사부활, 여의도-조계사→ 1996년 연등축제가 종합축제로 전환
http://www.youtube.com/watch?v=ZytLEB4e9JM
7. 팔관회
1) 팔관: 천령 오악 명산을 섬김, 전통적 제천의식+ 화랑의 전통+ 불교적 요소가 가미된 국가적 행사,
국가와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
2) 수용과정: 진흥왕(551),고구려와의 전쟁 후 백좌강회와 함께 설행
→572년,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병사를 위해 外寺에서 7일간
설행(호국을 강조한 안보차원행사, 토착신앙을 불교적 사상체계로 전환)
→ 궁예(899) 처음실행 : 왕권이나 왕의 정통성과시
→ 고려전승(왕중심 의식확대), 고려팔관회의 사선악부, 선풍으로 연결:
종교전통 포괄적 수용(고대제천의식10월+ 죄인 사면의식). 천령∙오악∙명산대천∙용신을 섬기는 의식
※ 정리
1) 향악: 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온 음악, 궁중연향악, 제례악, 고려속요,
거문고,가야고,향비파,대금,중금,소금,향피리,해금
2) 아악: 대성아악수입(1116년), 문묘제례악
3) 당악: 문종27년(1073)송에서 배워온 당악정재공연, 방향, 퉁소, 당적, 당피리,
당비파, 아쟁, 대쟁, 장고, 교방고, 박 등
4) 고취악: 고취의 악기편성으로 연주된 음악
5) 연등회와 팔관회: 불교적 요소가 가미된 국가적 행사, 국가와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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