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의 [참숯 소한마리 정육식당]

모처럼 외국에 사는 아들이 잠깐 들어 와서

외식을 하러 갔네요.

 

가족 외식은 회나 장어 등을 먹지

고기를 먹으러 간적은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아들이

한우가 먹고 싶다하네요.

 

 

 

검색 후 영업여부를 전화로 확인 하니

손님들이 많아 예약을 하라고 하시네요.

 

그냥 하시는 소리인줄 알고 가니

정말 대기하는 손님들이 줄을 섰어요.

 

이렇게 무더운 날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

엄청 신기하지 않나요?  

 

네식구이기에

한우스페셜 500g과

한우 등심+ 우거지탕+ 계란찜을 시키고

아들과 남편이 열심히 굽습니다.

 

 

저는 사진기술을 배운 만큼

프로, 음식사진, 일반 사진 등

여러 컷을 찍어봅니다.

 

 

인물사진

셔터속도

포커스 등...

 

고기가 연하고 정말 맛있는데

사진상으로 표현이 잘 안되네요.

 

 

일반 사진으로 찍으면 

붉은기가 빠져버리고

식욕을 떨어뜨리는 것 같죠?

 

 

 

 

 

 

한우 고기로 배를 채운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오늘 이곳에서는 일인 3만원대로 

배를 채우게 되네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이유를 알겠어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려

무덥고 어수선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차츰 손님들도 빠져나가니 열기가 사라지네요.

 

그제야 대여섯대 작동되는 에어콘의 냉기를

비로소 느끼며

즐겁고 맛나고 여유롭게

고기맛과 가족의 대화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