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현대인 중 가장 신뢰하고 존경하는 언론인 손석희교수

MBC에서 시사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했고

JTBC 보도담당 사장으로 이적을 한 참다운 언론인이죠.

 

정치나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언론인의 역할을 제대로 한 유일한 분!!

 

우리나라를 뒤흔든 사건들의 중심에서

늘 굳건하게 입지를 굳힌 그가

미사여구 없이 담담하게 들려주는 말들은

언론에 가려져 잘못 이해했던 부분을

소상하게 밝혀줘서 시원하네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세월호참사, ‘태블릿PC’, 대통령 선거,

미투운동, ··미 대화의 현장 등이

생생하게 기록되었습니다.

 

이렇게 큼지막한 사건들이

얼마나 많은 가짜뉴스와 인신공격으로

매 뉴스들을 도배했었던가?

 

1, 2부로 나누어진 목차만 보아도

충분히 이해되는 내용들이기에

차례를 그대로 싣습니다.

 


 

차례

머리말     옛 궁궐의 문지기들을 위하여

 

1부    어젠다 키핑을 생각하다

  1장    프리퀄: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대한민국의 앵커는 무슨 휴대폰을 써야 하는가 /

  “손 사장, 그거 내보낼 수 있어요?” /

  “뱉어놓은 말이 있으시니…” /

  어젠다 키핑의 프리퀄

 

  2장 그 배, 세월호

  팽목항으로 간 날은 오바마가 온 날이었다 /

  노란색 꽃잎들 /

  진혼사 /

  ‘나라면 어땠을까’ /

  ‘기레기’의 기원은 /

  다이빙벨은 ‘지푸라기’와도 같았다 /

  칠흑의 바다에 막내를 묻고 /

  “열달을 품어서 낳았는데…” /

  인간의 얼굴을 한 저널리즘 /

  바다에서 온 편지 /

  유병언 근영 /

  “우리를 절대 용서하지 마소서!” /

  “사장이 날 잊어버렸나봐요” /

  어젠다 세팅 못지않게 어젠다 키핑이 중요하다

 

  3장 태블릿PC, 스모킹건으로 연 판도라의 상자

  경비견 /

  형광등 /

  배신 /

  오장육부 /

  정모 양 /

  게이트키퍼 /

  스모킹건 /

  사망한 백남기 농민이 태블릿PC 보도를 늦추다 /

  폭발 /

  공포 /

  ‘저널리즘을 위해 운동을 할 수는 있어도…’ /

  ‘길라임’이 ‘길라임 보도’를 늦추다 /

  ‘조작설’의 시작? /

  그들만의 ‘존재의 이유’ /

  “진실은 단순해서 아름답다”

 

  4장 대통령 선거는 불꽃놀이가 아니다

  불꽃놀이 /

  에리카 김이라는 나비 /

  “MB가 당선되면 손석희는 끝이다” /

  “박근혜 후보가 인터뷰하겠답니다” /

  “시간을 일주일만 앞으로 돌릴 수 있다면…” /

  고구마 인터뷰 /

  통섭이란 /

  “마주 보고 토론하시지요” /

  “손 선배는 빠지랍니다” /

  마지막 토론 /

  거기에 불꽃놀이는 필요 없었다

 

  5장 미투, 피할 수 없는

  빈 공간에 서지현의 이름을 넣다 /

  그가 대답했다. “그것을 깨닫는 데에 8년이 걸렸다”고 /

  김지은이라는 이름을 듣다 /

  그에게 물었다. “거부하지는 않았느냐”고 /

  세상의 변화는 조화로움 속에서만 오지 않는다

 

  6장 우리는 평양에 가지 않았다

  우리 집에는 북한 텔레비전이 나왔다 /

  “손석희가 평양으로 간다” /

  “손석희 선생이랑 잘하는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질문하오!” /

  평양을 가려 하다 /

 “바람에 따라 돛을 바꿔 다는 사람이 아니어서…” /

  화살, 시위에 얹다 /

  “이번 방문은 판을 깨러 가는 게 아닙니다” /

  바람은 불어오지 않았다

 

2부 저널리즘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1장 공영방송에서 종편으로

  공영방송의 사나운 운명 /

  먼 곳에서 들려온 북소리 /

  JTBC에 세번 첫 출근 하다 /

  세가지에 더해 ‘품위’를 넣은 것은 /

  “언론계 선후배지간에 밥은…” /

  로봇물고기를 위하여 /

  소셜테이너 /

  ‘노래’에게도 모욕적인… /

  예정 또는 예감 /

  케임브리지의 날씨는 맑았다 /

  이적 전야 /

  “온 놈이 온 말을 하여도…” /

  한 지붕 두 가족? /

  장사의 도구...

 

  2장 저널리즘에서 운동으로?

  “돌아오라, 손석희!” /

  ‘기레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면 /

  우리의 숨은 더 가빠질 것이다 /

  ‘…운동을 위해 저널리즘을 하진 않는다’

 

  3장 레거시에서 디지털로

  “텔레비전은 나의 생애 안에서 태어나고 스러져간다” /

  다음인가 네이버인가 /

  포스트트루스 시대? /

  부수적 피해 /

  권위도 스러져간다. 한 생애 안에서…

 

  4장 코너를 돌면 새로운 저널리즘이 보인다

  기원은 큰빗이끼벌레였다 /

  인문학, 그리고 수미상관법 /

  “노회찬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

  “한놈만 미안하다고 해라… 한놈만…”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불고…’ / ‘

  안 함. 다들 아파서…’ /

  천번을 더 바로잡아도 /

  야사 기자 /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은 /

  “내일 날씨는…” /

  시대는 변한다 /

  이주일의 「젊음의 음악캠프」 /

  카리브에서 온 편지

 

  5장 저널리즘의 선한 설계를 위해

  “한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기사를 가로채는…” /

  ‘장사’를 포기한 뉴스 /

  “손 사장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

  짜릿한 시작, 고통스러운 지속 /

  민주주의, 인본주의, 합리적 진보, 그리고 악어 떼

 

  에필로그 뉴스룸을 떠나다

  “손석희 씨! 다시 들어가야겠어!” /

  시한부 /

  다시 먼 곳에서 북소리가 들려왔다 /

  독배 /

  farewell


 

45. 확언할 수는 없지만 내가 아는 한 기레기란 단어가

본격적으로 세간에 돌기 시작한 것은 세월호참사 때부터였다.

그리고 아마 김중열씨가 인터뷰에서 주장한 내용이

그 단초 중 하나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언론에 대한 불신은 세월호참사를 내내 관통했다. 그리고 그 너머까지도.

 

103쪽 사족1. 노광일씨와는 시간이 훨씬 더 흘러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 난 이후에 처음으로 통화했다.

그가 나에 대해 호의를 갖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들어 알고 있었지만

모든 과정이 끝나기 전에는 문자든 통화든 자제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어떤 과장이나 호들갑도 없는

그야말로 단단하고 담백한 사람이었다. 나는 그런 단단함이

그 이후의 커다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믿게되었다.

 

339. 2020128일 마침내 팩트체크

국내에선 최초로 유일하게 IFCN인증을 받았다....

팩트체크는 이제 부인할 수 없이 분명한 저널리즘의 한 장르가 되었다.

그러나 거꾸로 보자면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

그만큼 언론의 생태계는 무너져 있고,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유사언론도 많아졌으며

이를 적절히 악용하는 집단이나 개인도 많아졌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  (1) 2023.11.23
해미 순교성지를 둘러보다  (0) 2023.11.18
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1) 2023.11.11
제주여행 마지막날은 제주시에서  (1) 2023.11.04
제주 서부투어  (1) 20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