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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식할 수 있는 성공비법

카테레사 2022. 9. 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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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식탐이 많아지고
조금만 배고프면 짜증이 확 나며 화가 치미네요.

식사량이 많아지는 듯 밥 한 공기분량을 먹었는데도 머릿속으로는 조금밖에 안 먹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고요.

예전에 한 TV프로그램에서 나이 든 여성들의 식사량이 줄어들까 늘어날까를 출연자들에게 묻는 퀴즈가 있었는데 여자 연예인들은 소화력이 떨어져 줄어든다고 답변한 반면, 남자연예인들은 본인들 어머니의 예를 들며 식사량이 늘어난다고 답변하더군요.
결과는 남자들의 답변이 맞는 것으로 나왔죠.

소화력은 떨어지지만 먹고 나서 뒤돌아서면 또 허기가 진다고 하더군요.
이러니 소식하기가 힘들어지는 거 아니겠어요.

소식이란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을 말하죠.

건강에 좋지만 실천하긴 정말 어렵구요.
나이 들어 과식하면 속이 불편하고 컨디션마저 떨어지는데요,
이는 소화 기능을 돕는 소화액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죠.

소식 하면 일어나는 몸의 변화에 대한 발표가 있어 알려드릴게요.


적게 먹는 기간이 길면 살이 빠지고 혈압 등 건강이 좋아진다.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체중을 1kg 줄일 때마다 수축기 혈압 1.1mmHg, 이완기 혈압 0.9mmHg가 감소한다.
소식으로 5~10%의 체중이 빠지면 혈액 속 중성지방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소식은 혈당 조절을 도와 당뇨병 발생을 줄이고
이미 증상이 있는 경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결국 전반적으로 건강이 좋아진다.
장수 노인들의 비결에는 꼭 소식이 들어간다.

그렇다면 과식이 몸에 나쁜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병은 많이 먹어 불필요한 열량이 몸에 쌓이면서 움트기 시작한다.
특히 지방이 장기간 많이 축적되면 살이 찌고 결국 비만 진단도 받는다.
무엇보다 암,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혈관병은 물론 무릎 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쌓인 열량을 운동으로 쓰지 않으면 최악이다.
소식을 통해 에너지 섭취 총량을 줄여야 한다.

소화가 더딘 까닭은 몸의 내부 장기도 나이를 먹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면 전반적으로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
장기도 나이를 먹기 때문이다.
먼저 소화를 돕는 소화액(위액)의 분비가 감소해 음식물 분해 기능이 크게 약해진다.
쓸개즙, 췌장액 분비도 줄어드는 등 소화와 관련된 장기들이 젊을 때 같지 않다.
중년이 되면 과식할 경우 꽤 고생한다.
밤에 야식을 과하게 먹으면 잠을 제대로 못 이룰 수 있다.
중년이 되면 소식하는 게 자신의 몸에 맞는다.

제일 먼저 줄일 것은 짠 음식과 가공식품!!

삼겹살을 실컷 먹고 난 후 공기밥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열량 초과에 과식이다.
국이나 찌개, 면 등을 먹을 때 국물은 남기는 습관부터 들이자.
국물은 대개 짜기 때문에 밥이나 면을 많이 먹을 수 있다.
짠 음식은 살이 찌는 원인 중 하나다.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가공식품부터 줄여야 한다.
간식으로는 열량이 적은 방울토마토 등을 먹고 야식은 절제해야 한다.

소식할 수 있는 성공비법


소식을 갑자기 실천하면 성공이 어렵다.
조금씩 진전시키는 게 좋다.
과도하게 살이 찌지 않았다면 공기밥을 조금 덜어 먹고 국물은 남긴다.
비만에 근접했다면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이하로 줄여서 먹는 것이 권장된다.
라면 1개, 피자 2조각의 열량이다.
이 방법을 통해 1주일에 0.5kg 정도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외식할 때는 특히 과식하기 쉽다.
너무 배고프지 않은 상태로 식당에 가서 천천히 먹는 게 좋다.

이제부터 소식하며 건강하게 살아보자구요.
함께 화이팅해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