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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어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죠.
헌데 젊어서도 잘 안하던 운동이 나이든 어느날 "와 운동 해야겠다!!"하고 운동욕구가 솟아나는 것도 아닌듯해요.
이것저것 운동을 시도해 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고 현재는 가장 가성비 좋은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걷는 데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고, 특별한 재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며 돈이 많이 들지도 않죠.
그저 양팔을 흔들며 가볍게 발을 앞으로 디디면 됩니다.

헌데 장점은 엄청나네요.
매일 일정량 이상을 걸으면 비만, 심장병, 당뇨병은 물론 암에 걸릴 위험도 낮아다고 하는데요.
미국 방송 온라인 판 [폭스뉴스닷컴] 의 자료를 토대로
걷기 효과와 얼마만큼 걸어야 되는지 살펴볼게요.

* 걷기 운동의 효과 *


1) 혈관 건강 개선 - 걷기를 꾸준히 하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30% 가량 감소한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압도 떨어뜨려주기 때문이다.

2) 치매 예방에 도움 - 걷기는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1주일간 10㎞ 정도를 걸으면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3) 우울감 해소 - 활력과 행복감을 가져온다.
걷기를 하면 혈액순환이 향상돼 몸속 세포 내 산소공급이 증가되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도 완화돼
활력이 늘어난다. 이런 효과는 일반적인 우울증 약에 견줄만하다. 엔돌핀 형성을 도와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4) 적정 체중 유지 - 몸무게 60㎏인 사람이 하루 30분간 3.6㎞를 걸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150칼로리이다.
하지만 근육량 증가를 통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5) 근력 강화 - 하지 근력 뿐 아니라 다양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언덕을 걸으면 엉덩이 근육과 복근 등이 강화된다.

6) 골다공증 예방 - 낮에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D 생성이 늘어날 뿐 아니라
골밀도가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 하루 얼마나 걷는 게 좋을까? *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평균 나이 72세의 여성 1만 7000여 명의 움직임을 분석했다.
매일 몇 걸음이나 걷는지 측정하고, 그 정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분류한 것이다.

첫째그룹 - 하루 8442 보를 걷는 활동적인 그룹, 넷째그룹보다 사망할 위험이 약 40% 낮다
둘째그룹 - 평균 5905 보를 걷는 그룹
셋째그룹 - 평균 4363 보를 걷는 그룹
넷째그룹 - 하루 2718 보를 걷는 활동량이 적은 그룹

우리가 보통 만보계를 차고 걷는데
이번 연구에 따르면 7500 보만 넘으면,
그보다 더 걷거나, 활기차게 걷거나 느릿느릿 걷거나 빠르게 걷는 것으로
건강상 이득이 차이나진 않는 것으로 밝혀졌네요.

그래서 굳이 만보를 걸어야되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하루 7500보만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7500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