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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어
매일 비가 오지만
대전, 충청권처럼 집중 호우는 아니라
비속을 즐기며 한강을 걸어본다.
인적이 드물기에
들꽃과 구름, 나무, 새 등을 감상하고 찍으며
자연의 어우러짐에
감탄하며 걷는다.
낮게 드리워진 먹구름은
심심할 듯한 도화지를
멋지게 장식한듯하다.
산위에
걸려 있는 구름도
신비롭게 느껴진다.
갑자기 불어대는 바람과
예고없이 쏟아지는 소나기는
내 얼굴을 우산 속으로 들이민다.
구름에 가리워진
롯데 타워 전경은 영화에 나오듯
멋지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한강과 주변을 바라볼 때의 전망은
이것보다 훨씬 신비롭고 아름다우려나?
나무위로 떨어지는 빗방울과
사방에서 들이치는 빗줄기로
이미 나의 몸은 샤워를 끝낸듯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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