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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으로 3000여 만원을 날리고, 나머지 1억2000만원으로 특판 예·적금을 찾아 광클(미친듯이 클릭)로 '풍차돌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내년부터 제2의 월급을 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네요. 주식 기대 수익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금리가 크게 올랐고, 무엇보다 안전해서 좋아요."(30대 직장인 A씨)

풍차 돌리기 적금 직장인들 사이 유행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를 맞아 이른바 특판 예·적금 '풍차 돌리기'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재유행하고 있습니다. 풍차 돌리기는 과거 재테크의 기본으로 통했습니다. 매월 새로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한 뒤 1년 후에는 매달 만기가 꼬리를 물고 돌아오게 하는 방식입니다. 원리금을 거두어 목돈을 마련하거나, 월급처럼 다달이 이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주식·코인 투자에 비해 지루하지만, 요즘처럼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선 특판 예·적금 풍차돌리기는 4~7%대 중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중수익률 풍차 돌리기 하는 방법

풍차 돌리기족이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령, 1년 만기로 20만원 단위로 풍차돌리기 적금을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1월에는 A적금에 20만원을 예치합니다. 2월에는 가입돼 있는 A적금에 20만원을 넣고, B적금을 새로 가입해 20만원을 또 예치합니다. 3월에는 A적금 20만원, B적금 20만원을 각각 붓고, C적금에 새로 가입해 20만원을 넣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12월에는 A~L적금에 각각 20만원씩 풍차돌리기를 위한 셋팅을 완성하면 됩니다.

향후 내년 1월부터는 A~L적금 만기가 차례대로 돌아오면서 총 예치금 2880만원과 고금리 이자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만일 만기가 돌아온 적금을 풍차돌리기 방식으로 계속 납입하면 원금뿐 아니라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고금리 예금 적금 특판 상품 찾기

만약 목돈이 있어 '제2의 월급'을 받기를 원한다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적금이 아닌 예금을 부으면 됩니다.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고금리 예·적금 특판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을 활용하면 되지만, 특판상품은 안나온 경우도 많아 손품이나 발품을 파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