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참사] 참사 뒤 밀어닥친 리더십 재난 책임총리 한덕수의 회견 중 농담 윤 대통령이 사람을 잘못 앉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개최된 ‘이태원 사고 관련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답변 도중 농담을 하거나 웃음을 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자유 말고는 이 정부가 딱히 내세우는 슬로건은 없다. 그럴 수도 있다고 여겼다. 굳이 국정 기조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보일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다. 가령 ‘사람이 먼저다’ 같은 문구는 너무 착한 척하는 것 같았고, 때론 욕만 두 배로 하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이태원 참사의 전후 맥락을 알아버린 지금, 슬로건에 담긴 철학과 기조는 잘하든 못하든 정권을 이끌어가는 이들에게 은연중에 배어든다는 걸 새삼 떠올린다. 사람을 위하고 아끼기는커녕 의례..
일상
2022. 11. 6. 14:00